코딩보다 먼저: 요구사항을 정의한다는 것새 프로젝트를 받으면 손이 먼저 키보드로 간다. 일단 화면 하나라도 띄워야 일이 시작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. 그런데 막상 만들고 보면 "이게 우리가 원하던 게 맞나?"라는 질문이 돌아오곤 한다. 코딩보다 먼저 해야 하는 일, 그리고 사실 더 어려운 일이 바로 "무엇을 만들지"를 정의하는 일이다.요구사항은 만들 것의 설계도다요구사항은 IEEE 정의에 따르면 "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해관계자가 필요로 하는 조건 또는 능력"이다. 풀어 말하면, 코드가 아니라 코드가 충족해야 할 약속이다. 집을 짓기 전에 설계도를 그리는 것과 같다. 벽돌을 잘 쌓는 기술이 있어도, 어떤 집을 지을지 합의되지 않으면 빠르게 쌓을수록 빠르게 엉뚱한 집이 된다.무엇을 하는가,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