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주하니까, 타이머도 됩니다항상 트레이에 떠 있는 앱의 두 번째 정체성 — Pulsar 의 타이머 이야기입니다.“25분만 집중하자” 하고 타이머를 켜려는데, 그 타이머가 어디 있죠? 폰은 책상 저쪽에 엎어져 있고, 브라우저에 열어 둔 뽀모도로 탭은 어느새 스무 개째 탭 뒤로 밀려나 있고, 주방 타이머는… 주방에 있습니다. 정작 하루 종일 제 눈앞에 켜져 있는 건 이 PC 인데, 그 PC 에는 마땅한 타이머가 없더군요. 게다가 폰 타이머를 끄러 손을 뻗는 순간 그 폰이 저를 유튜브로 데려가는 것도, 솔직히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. 지난 글에서 즐겨찾기를 네 가지 방식으로 꺼내는 런처 Pulsar 를 소개했습니다. 그런데 이 앱을 만들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 “얘는 어차피 항상 켜져 있잖아?” 트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