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향을 못 골라서, 네 개를 다 만들었습니다하나의 데이터, 네 개의 성격 — 제가 만든 데스크톱 런처 Pulsar 이야기입니다.즐겨찾기, 어디에 두고 사세요? 누구는 바탕화면 구석에 아이콘 바를 띄워 두고, 누구는 단축키를 눌러 목록을 불러내고, 누구는 그냥 검색창에 이름 몇 글자를 칩니다. 저도 런처를 하나 만들어 보려고 앉았는데, 정작 첫 줄부터 막히더군요. 기능이 아니라 “그래서 이걸 어떻게 꺼낼 건데?” 에서요. 주변에 물어봤더니 답이 다 달랐습니다. macOS 를 쓰던 친구는 화면 아래 독이 없으면 허전하다 하고, 어떤 분은 화면을 가리는 건 질색이라 커서 옆에 잠깐 떴다 사라지길 원하고, 키보드에서 손을 떼기 싫은 개발자는 "그냥 검색해서 엔터"면 된다 합니다. 취향은 하나로 안 모였습니다.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