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트로배니아 장르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.
캐슬배니아 월하의 야상곡을 참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
그 이후로 즐겨하는 장르가 되었다.
원하는 무기를 먹기 위해 같은 위치를 오가며 끊임없이 사냥을 하고,
돈을 벌고 레벨을 올리기 좋은 장소를 찾아 또 끊임없이 반복을 하고
그럼에도 정말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난다.
그래서 게임을 찾을 때도 항상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눈여겨 보는데,
지난번 지나가다 봐던 나인솔즈가 XBOX 게임패스에 있어서 한 번 해본 후기를 남긴다.
흔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,
개인적으로는 너무 패링에 치우쳐진 게임 시스템이라고 느꼈다.
여태 해왔던 게임들에서 패링이 있는 경우는
패링을 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이 큰 편이었다고 생각한다.
완벽한 타이밍에 패링을 했을 때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거나,
추가적인 효과가 있다거나, 그런 부분이다.
나인솔즈의 경우도 물론 패링을 통해 자원을 회복하거나
체력을 일부 회복하는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.
하지만, 그 자원을 통한 기술의 경험이 개인적으로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고,
그렇다고 패링을 하지 않으면 사실은 때릴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주어지지 않는다.
또한 맵 진행을 위한 부분이나, 붉은 색으로 표시되는 특수 패턴,
그리고 보스들의 광범위한 공격 범위는 사실 상 패링을 강제한다고 느꼈다.
추가적으로 탐험을 하고 새로운 지역을 가면서 얻게 되는 능력들이
패링을 강화하는 것들로 주어지기도 하는 편이고,
성장 역시 모든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나 딱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고,
유저에게 선택지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.
나인솔즈를 하면서 느낀 건, 완벽한 패링이나 회피 시 주어지는 보상이 확실하고,
기본 공격의 패턴을 다양하게 해주는 성장이 있는 게임이 나의 취향이었다는 점이다.
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플레이 하는 동안 꽤 몰입해서 잘 즐긴 것 같다.